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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 강림 2008. 1. 22. 09:59Cintiq 12wx
Tablet 제조업체로 유명한 WACOM에서 액정Tablet시리즈를 업그레이드해서 새로 내놓았어.
그 이름하여 Cintiq 12wx
기존의 Tablet과 달리 액정이 내장되어있어서 화면을 직접 보면서 그림을 그릴 수 있지.
그것은 우리가 컴퓨터로 그림을 그리기전에 종이에 그림을 그렸던 그 느낌을 그대로 갖게 되었다는 걸 의미해.
Tablet PC의 낮은 감압레벨과 정확하지 않은 포인팅을 벗어나 전문적으로 그림을 그리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이지.
하지만, 가장 낮은 가격조차 140만원대..
전자유도식 Tablet PC와 별반 다를 거 없는 가격이지.
그래도 내가 쓰던 Tablet PC는 높은 발열에 느린 프로세서로 포토샵 돌리기도 벅차고 했으니, 메인스트림 컴퓨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액정Talblet은 상당히 구미가 당기는 물건이지.
그리고 예전에 나왔던 21인치 모델인 Cintiq 21ux는 범접할 수 없는 가격 300만원대를 찍고 계시니 12wx의 등장이 상당히 매력적일 수 밖에 없어.
하지만, 돈이 없다.... 지름신은 카드 12개월 할부를 외치고 계시지만...
돈이 없는 걸 어찌 한단 말인가....
할부는 모두 내 빚으로 돌아오는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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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얘기 2008. 1. 21. 09:24폭설..
간만에 서울에 눈이 많이 내려.
아침에 샤워하기 전만 해도 비가 온 거 같았는데 말야.
샤워하고 나오니까 폭설로 바뀌고 눈이 잔뜩 쌓인거지.
출근길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어.
저번에는 눈 때문에 아무리 기다려도 버스가 오지 않았던 적이 있거든.
폭설에 우산은 귀찮고, 훈련소 들어가기전에 구입했던 모자를 집어들고 출근길에 나섰어.
버스의 행방은 정류소에 가봐야 알기에 열심히 걸었지.
눈이 오면 길이 미끄러워.
아니, 정확히 말하면 눈이 녹은 부분이 미끄러워.
눈이 막 쌓인 곳은 안미끄럽지.
그래서 미끄러운 곳을 밟고 위태위태하더라도 빠른 속도로 눈이 수북한 곳으로 발을 옮기면 살아날(?) 수 있지.
여하튼, 버스는 도착했고,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대중교통을 타고 회사로 올 수 있었어.
에스컬레이터 발판에 묻은 물기 때문에 넘어질 뻔도 했던 무시무시한 출근길이었지만, 무사히 도착한거야.
오늘은 제일 춥다는 대한(大寒).
그래서 이렇게 눈이 온지도 모르겠다만... 절기를 맞추려면 내 생일인 대설(大雪)에 눈이 많이 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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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얘기 2008. 1. 20. 19:55감기..
감기에 걸려서 집에서 쉬고 있는 중이야.(주말이라 당연히 쉬는 거지만..)
감기에 걸리면 제일 먼저 목이 칼칼해져.
그 후에 콧물이던 기침이던 외부에 보이는 증세가 시작되지.
목이 칼칼할때부터 푸욱 자야하는데.. 직장인이 그런게 가능할리가 없지.
감기는 전염성이지만, 호흡기를 통해서보다 입으로 전염되는 경우가 더 많아.
그래서 아이들의 손만 잘 씻도록 해도 감기가 확 줄어들지.
나의 경우도 열심히 예방했다만.....
회사에서 내 얼굴에 대고 기침해대는데 당해낼 재간이 없지..
약을 먹는다고 병원에 간다고 감기가 낫지 않아.
감기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거든.
그저 증세를 호전시키는 정도의 약물을 투여받는거지.
기침을 덜하게 한다던가 콧물이 덜 나오게 한다던가 말야.
하지만, 기침과 콧물은 병원균에 대한 몸의 저항반응이기 때문에 너무 억제하면 오히려 폐렴으로 발전하거나 할 수도 있지.
그래서 그냥 쉬는게 좋은데..
그리고 병원은 내과를 가야해.
이비인후과에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꽤 많은가 본데 말야.
일반 바이러스성 질병이기때문에 내과에 가서 진찰을 받는게 좋아.
게다가 감기와 비슷하게 진행되는 내과적 질병이 많기 때문에 내과는 필수지.
내과 다음에 목을 가라앉히거나 코를 뻥~뚫어주고 싶으면 이비인후과에 가면 되지.
그래서..
나는 감기로 주말을 다 날려버린거지.
할 일 많은데 자는데 다 써버렸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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